요즘 SNS에 많이 올라오는 광고가 하나 있다.

이순재 할아버지의 산타토익 광고인데, 이게 왜 자주 올라오고 회자되는지 궁금해서 한번 보게 되었다.


뻔한 토익광고겠지 했는데, 그 뻔한 토익광고와는 조금 다른 진중함이 느껴진다.



요즘 토익이 기본이 되어버린 취업 시장, 승진을 위한 영어를 얘기하면서

토익도 중요하지만 나의 시간 즉, 젊음을 즐길 시간도 중요하다는 얘기를 한다.


뭔가 이순재 할아버지 말고 다른 분이 했다면...

그냥 그런저런 광고일 것 같은데, 이 분이 하시니 몰입감도 있고

열심히 공부를 하셨던 분이라서 이런 얘기를 해도 꼰대 같다는 느낌이 많이 없다.

또, 맨 마지막에 산타토익이 안 뜨면 광고라는 것을 잘 모를 것 같다.


처음 볼 때에는 이게 토익을 하라는거야 말라는 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조금 더 생각 해 보고 보면 아.. 결국 AI기술로 토익을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필요 없고

그 남는 시간에 창조적인 경험들을 하라는 의미인 것 같다.


'사랑도 해 보고, 이별도 해 보고, 마음 아픈 친구와 술 한잔도 하고..'


이 모든 경험들이 지금 아니면 쌓을 수 없는 것들인데..

물론 나이가 들어서도 할 수 있겠지만, 20대에 느끼는 것들과는 다른 경험이겠지..





이 광고 말고도 조금 병맛 같은 광고도 하나 있는데,

무려 산타복을 입은 이순재 할아버지...

병맛인지 뭔지 잘 모르겠지만 그 광고 보다는 이 광고가 더 잘 만든 것 같다.


오직 이순재 할아버지의 말에만 집중 할 수 있도록 만든...


요즘 광고를 일부러 찾아보지는 않았는데,

(어쩔수 없이 눈에 보이는 것들 외에)

오랜만에 광고를 찾아봤네, 아직은 광고가 조금은 재미있는 것 같다.



노는 시간이 많은 백수라 이것저것 찌르다보니

이제 애니까지 다시 손을 대기 시작했다.


우연히 애니맥스를 보다가 '유루캠프'가 방송되고 있길래, '이건 뭐지?' 하고 봤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이것도 간단히 리뷰를 쓴다.


국내에서는 애니맥스에서 방송중에 있다.

현재 2화까지는 방송이 되었고 18일에 3화가 방송 된다.



대표 이미지에서도 보여지듯이 여학생들이 캠핑을 즐기는 내용이다.


솔로 캠프를 즐기는 주인공 '시마 린'과 솔로 캠핑에서 우연히 만난 '카가미하라 나데시코'를 통해

캠핑 라이프에 변화가 생기게 된다.


캠핑 애니메이션이다보니 캠핑 지식에 대한 것도 나온다.

첫 화에서는 불은 어떻게 피워야 하는지에 대해 나왔다.


일본의 '야마나시'현의 근처 캠핑장이 배경으로 그 근처 캠핑장이 많이 나온다.

주로 후지산이 보이는 곳을 가는 것 같다.



애니메이션 보는 내내 한가로운 캠핑과 함께 풍경이 어울러져 여유로운 느낌이 들어,

나도 올해에는 따뜻해 지면 한번 해 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ㅋ


캠핑장 도착하자마자 텐트를 훅훅 치는 주인공 '시마 린'

엄청 빨리 훅 치는 것 같아서 신기했다.

물론 작은 사이즈라 빠르기도 했겠지만, 주인공의 체구가 작게 그려져서 그런지..

저런 작은 체구를 갖고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드는...



텐트를 다 친 후에 여유롭게 앉아서 책읽고 풍경 감상

애니메이션 진행 내내 별 말이 없어서..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밤이 되었는데, 이때 우연히 만난 '카가미하라 나데시코'

아침에 자전거 타고 왔다가 힘들어 잠들었는데 밤이 되었다는...멍충미가 뛰어난 아이다.


같이 달빛을 받는 후지산을 보고 이 아이도 캠핑의 매력에 빠지게 되어

이후부터는 주인공과 그외의 친구들 더 붙여서 캠핑을 하게 된다는 얘기 같다.



 2화에서는 호숫가가 아닌 넓은 평원에 자리를 잡게 되는데,

이 때 나오는 배경들도 하나 같이 다 한가해 보여서

놀러가고 싶은 마음이 자꾸 들게 한다... (일본이 아니더라도 국내로)



달려드는 강아지에게 어택당한 '시마 린'

역시 강아지들은 목줄을 하여도 안심하면 안된다.

어떻게 어택당할지 모르기 때문에..




어쨌든 원작은 만화인것 같은데,

만화책도 한번 봐볼까 생각중이다.


올해 1월에 재미있는 애니메이션들이 애니맥스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

애니메이션을 주로 즐기지 않는 나도 보게끔하는 것들이 많이 나왔다.


이번 라인업은 주로 일상물이 많다.

일상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한번쯤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회사 다닐때에는 하루하루가 늘 싸움이었다.

말도 안되는 클라이언트의 요구, 눈치 싸움, 파트너사 관리, 언제 끝날지 모르는 야근..


너무나도 많은 일이 하루 안에 일어난다.


그래서 늘 퇴근길은 터벅터벅 걸어 와던 것 같다.

(새벽 야근이 아닌 경우에...)


어쩔수 없이 무표정해 지고,

어쩔수 없이 어깨가 내려가고,

어쩔수 없이 창밖만 보게 되는...


이럴 때 듣던 노래가 오지은의 오늘의 하늘에 별이 참 많다 라는 노래이다.

한번 들어보기를...





업무만 하다보면 하늘을 보기가, 밖에 나가기가 어려울 때가 많았다.

그래서 점심에, 퇴근길에 잠깐 보는 바깥 세상이 좋기도 했다.

이 노래를 듣는 이유는 내가 일찍 퇴근해도 돌아가는 이유가 반영된 노래 같아서이다.



오늘은 조금 돌아가도
지하철 말고서 버스를 타고

창밖에 비친 멍한 얼굴
귓가엔 멜로디 어둑한 저녁

한 정거장 일찍이 버스에서 내리고서
타박
발걸음 내디면 조용한 밤 산책



혼자 터벅터벅 길을 걷다보면 혼자 힐링되는 기분도 있고

하루종일 어지러웠던 머릿속을 정리할 수도 있어 좋았다.


정말 소소한 바깥 구경이지만 이렇게라도 힐링하지 않으면

너무나도 힘들었기에..


그 때를 추억하면서 이 노래를 백수 때 들으니

지금 들어도 참 좋다.




지금 나의 멘탈에게 주는 노래

달동네 왈츠의 씩씩하게...


씩씩하게 한번 들어보세요.



힘이 들고 답답하지만
조금만 더 버티는 거야
씩씩하게 어깨를 펴고
씩씩하게 해보는 거야
씩씩하게 견디고 나면
오늘 하루가 큰 힘이 되지
씩씩하게 목소리 높여
씩씩하게 말하는 거야
씩씩하게 꿈꾸고 나면
믿고 싶은 세상에 다가가



멘탈이 제 정신이 아니라 힘들다.

약 한달을.. 공들인게 의미없어졌다.


노래와 같이 씩씩하게 해야되는데..

씩씩하게 내가 회복을 할 수 있을지...


이 놈의 쿠크다스 같은 멘탈아..ㅠㅠ




그나저나.. 달동네왈츠의 앨범커버 예쁘다..

수록된 곡들도 잔잔해서 이렇게 멘탈이 뽀개진 날에 듣기에 좋은 것 같다.


어서 회복해야지 내 멘탈..



오늘 오전 7시 카드캡터 사쿠라 클리어카드 2화가 방송되었다!

1화를 보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2화를 기다렸는데 드디어 오늘ㅠㅠ!!


드라마도 종영되면 모아보는데, 이번 애니는 본방을 꼬옥 지키고 싶어 보려고 노력중이다.



동화같은 오프닝을 시작으로~


지난번 1화에서는 질풍이라는 클리어카드가 등장했는데,

이번화에서는 어떤 카드를 만나게 될지!




오늘도 토모요를 시작으로

오늘따라 더 소녀소녀한 토모요

사쿠라가 등교길에 만난 질풍카드의 얘기를 듣다가 촬영할 수 없게 된 것을 안타까워 하는..


이번에는 촬영 할 수 있을 거야 토모요.ㅠㅠ



초등학생 때 친구들끼리 모여 점심을 먹으며 특별활동 얘기를 하는데,

이 장면 보면서 학생때 생각이 나서 뭔가 기분이 몰캉



그리고 샤오랑의 햇살 원샷

크으 이 아이가 중학생이 맞나 싶은..


방과후에 토모요와 사쿠라는 사쿠라의 집에서 치즈케익을 만들며 논다.

치즈케익을 보니.. 이 밤에 먹고싶다 또...


이렇게 캐릭터화 된 것도 정말 귀엽다.

사쿠라와 토모요 둘 다!




치즈케익 완서엉~~~~!!



치즈케익 비주얼..ㅠㅠ

하 저 쨈을 발라서 먹으면.. 상큼 달달할 것 같은 저...느낌...


이거를 중학생들이 만든다는 게 더 신기하다..

나 같은 똥손은 만들려고 해도 못 만들것 같은데....


어쨌든 간식도 먹고 오빠가 만들어 주는 오코노미야키도 먹고

토모요가 만든 이번 신상 옷을 입어보는 사쿠라



사쿠라가 입은 것을 보고 뿌듯하게 쳐다보는 토모요.ㅠㅠ

이런 상여자 어디에도 없당..

머리를 묶어도 이쁘고 머리를 풀러도 이쁘고..

앞머리 뱅도 너무 잘 어울리고....

뭔가 부러운거 투성인 토모요...(뭔가 토모요 빠 같은데....;;)



이렇게 저렇게 놀다가

갑작스럽게 등장한 카드




늘 그렇듯 뜬금없이 잘 등장한다.

이번에는 토모요가 기지를 발휘해서 쉽게 카드를 얻게 된다!

어떤 기지인지는 스포라서 안하겠다.



그렇게 얻은 포위카드!


이제 3화를 또 기다려야 되는데, 어떻게 기다리지.ㅠㅠ

요즘에는 한국어버전의 카드캡터 체리를 다시 볼까 고민중이다.



기다리면서 옛 추억도 생각할겸..



어쨌든 오늘도 추억의 카드캡터 사쿠라를 시청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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