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주 올리는 음악이 힐링음악 부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이런 노래를 들어서 그런지..^^;;


이 적재의 '별 보러가자'도 회사 다닐때

나와 동갑이던 친구가 추천해 준 노래이다.


둘이 워낙에 힘든 시기였기도 해서

많이 친해졌었는데, 주로 노래 얘기를 하면서 많이 친해졌다.


서로에서 힐링 노래를 추천해 주기도 하고,

같이 듣기도 하고, 어쩌다 야근이 없이 일찍 끝나는 날에는 반포지구에 가서

치맥과 함께 노래를 듣고..


정말 많이 통했던 친구 같은 직장 동료라서

요즘도 만나고 같이 얘기 한다.


어쨌든 이 노래는 별 보러가자고 수줍게 얘기를 하는 노래 같다.



[별 보러가자 노래 듣기]




유난히 찬 바람이 불거나, 더운 날에는 별이 더욱 잘 보인다.

요즘도 겨울 밤에 돌아다니다 보면 별이 매우 잘 보여서 별을 보며 생각에 잠기기도 한다.


잠시 나와서 같이 별을 보자는 노래...

나에게는 낭만적인 노래이다.


별을 보러가자고 권하는 것, 별을 보는 것

뭔가 가장 순수한 행위이자 순수한 고백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일지도..?



혼자였던 밤 하늘
너와 함께 걸으면
그거면 돼


마지막 이 가사를 듣고 나면

아..별 보러 가고 싶다 남자친구와 함께..

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 주말에는 남자친구와 별을 같이 보고 싶다.!

같이 힐링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


작년부터 전지현이 모델인 헤라 광고는 이슈가 되고 있는 것 같다.

영상도 영상이지만, BGM들이!!


이제까지 나왔던 BGM들 모두 좋았는데

이번 루즈홀릭광고에 나온 노래도 괜찮아서 자주 듣고 있다!


Take Me to church부터 shot you down까지..


이번 Killing Me softly 컨셉의 루즈홀릭 광고도

전지현에 집중하게 하는 BGM선택..


예전과는 많이 다른 헤라 광고들과 BGM을 보며

만드는 제작자나.. 클라이언트 모두 노력을 하는 것 같아서..

(이상하게 내가 왜 짠 해지지..ㅠㅠ)



이번 루즈홀릭 광고에 나온 Elliphant - Booty Killah 들어보기!



노래만 듣기 아쉬우니 BGM이 적용된 전지현 헤라광고도 큐!



어떻게 이 언니는 늙지를 않을까...


오늘도 감탄하며, 마무리!



우연히 TV를 돌려 보다가 '슈가맨2'를 보게 되었다.

저번에 이슈가 되었던 김상민이 나오는 편이라 한 번 봤다.


가수 김상민은 애가 중학생때?

노래방 가서 친구들과 옛날 락 발라드, 락을 부르며 소리를 내 지를 때

같이 부르던 노래이다.


주니퍼 하늘끝에서 흘린 눈물과 같이...(추억돋는 그분)


유!! 라고 해야되는데 올릴 수가 없어

유휴우!!!! 하고 올리던 기억..


올릴 수 없음에도 왜 올리려고 그렇게 노력을 했는지...


그래도 이제는 추억이 되었지만,


어쨌든 그 때 이 노래를 한번에 '유!!'하고 올리는 사람은 레알 갓이었다.



슈가맨2에서 보고, 노래를 다운 받아 들어보니

또 감성이 충만...


그 외에 다른 노래들도 찾아 다시 듣고...


역시 예전 노래들이 듣기가.. 더 좋아진...

이제 슬슬...청춘과 멀어지나... 쓸쓸하다...


노래 감상 할 수 있도록 영상 첨부합니닷!


같이 듣고 추억에 빠져 봐요~



[ 김상민-YOU ]


어떻게 난 해야 해 니가 떠난다고 말하면
나 혼자 남겨지는게 더 두려울텐데
말해준다면 조금 편할것 같아
아주 작은 손짓조차도 내겐 소중한 너를 잊을수 없는
슬픈 기억속으로 보내 잠못이루겠지~

YOU 비가오는 거리에 혼자 버려진 채로 서있는 날 생각해 봤니
혼자있는 밤이면 니가 잠이들던 자리엔
슬피 우는 나의 눈물로 모두 젖어들꺼야


모두가 말했었어 둘이 잘어울린다고
그럴땐 넌 내품에 기대어왔어
이젠 눈을 감으며 꿈속에서 널 만나
긴 밤을 지내다 널 아침이 되면
난 잠에서 깨어 다시 보내고 난후 아파 눈물 흘리겠지
YOU 비가 오는 거리에 혼자 버려진채로 

서있는 널 생각해봤니 혼자있는 밤이면 니가 잠이들던 자리에
슬피 우는 나의 눈물로 모두 젖어들꺼야

항상 그렇게 얘기해왔지
내 옆에 잠든 너를 보며 난 항상 가슴이 아팠어
다시 널 보지 못할거라는 그런 생각
이젠 알수 있을것 같애 니가 떠난다는 그 이유를 그래

YOU 비가오는 거리에 혼자 버려진채로 

서있는 널 생각해봤니 혼자있는 밤이면 니가 잠이들던 자리에
슬피 우는 나의 눈물로 모두 젖어들꺼야


문문의 노래를 듣게 된 계기는 

아무래도 비행운이라는 노래를 듣고 난 후 같다.


이 노래는 회사에 다닐 때 친구가 좋다고 추천 해 줬던 기억이 난다.


주로 추천을 통해서 노래나 책을 많이 읽는 것 같다.^^;



앨범 표지 디자인이 이쁘다.



우선, 노래 들어보기!




이 노래는 역주행한 노래였는데,

표절 의혹 등 이슈가 있어 좀 논란이 되었다.


그래도 듣는 이유는 가사가 나의 상황과 비슷했기 때문일까?


노래의 첫 시작은 이렇다.


매일 매일이 잿빛이더라구

팽이 돌듯이 빙빙 돌더라구


모든 직장인이 그렇지만 하루하루가 잿빛이고,

똑같은 일상 때문인지 팽이같은 회사의 부속품같은 느낌이 드는데,

그런 것을 잘 나타낸 것 같아서 일까... 


퇴근길에 들으면 우울하면서도

이 시작 부분이 나올 때면 뭔가 심장이 쿵하고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


비행운에서 이슈가 되었던 가사는 아래와 같다.


'나는 자라 겨우 내가 되겠지'


작가 김애란님의 단편소설 '비행운'에 나오는 구절과 겹쳐 표절 논란이 있었다.


결론은 문문 측은 김애란 작가님과 단편소설 '비행운'제목과 구절에 대해 합의 했다고 하니,

표절은 아니고 인용?했다고 보는게 맞다고 하여 이슈는 일단 종결되었다.


이 노래를 통하여 김애란 작가님의 '비행운'소설도 이슈가 되었으니

결국 둘 다 잘 된일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긴 하다.


어쨌든 이슈가 있던 노래라고 해도

노래라는게 내가 처한 상황, 나의 감정과 맞아 떨어질 때 좋은 노래라고 생각하듯

나는 나의 상황과 맞는 가사, 멜로디 때문에 그 때 비행운을 많이 들었고

나름의 위로를 받는 느낌이었다.



마지막으로 가장 공감된 가사 한 구절로 이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억지로라도 웃어야지 하는데

그럼에도 좀 울적하더라고


회사 다닐때에는 하루하루가 늘 싸움이었다.

말도 안되는 클라이언트의 요구, 눈치 싸움, 파트너사 관리, 언제 끝날지 모르는 야근..


너무나도 많은 일이 하루 안에 일어난다.


그래서 늘 퇴근길은 터벅터벅 걸어 와던 것 같다.

(새벽 야근이 아닌 경우에...)


어쩔수 없이 무표정해 지고,

어쩔수 없이 어깨가 내려가고,

어쩔수 없이 창밖만 보게 되는...


이럴 때 듣던 노래가 오지은의 오늘의 하늘에 별이 참 많다 라는 노래이다.

한번 들어보기를...





업무만 하다보면 하늘을 보기가, 밖에 나가기가 어려울 때가 많았다.

그래서 점심에, 퇴근길에 잠깐 보는 바깥 세상이 좋기도 했다.

이 노래를 듣는 이유는 내가 일찍 퇴근해도 돌아가는 이유가 반영된 노래 같아서이다.



오늘은 조금 돌아가도
지하철 말고서 버스를 타고

창밖에 비친 멍한 얼굴
귓가엔 멜로디 어둑한 저녁

한 정거장 일찍이 버스에서 내리고서
타박
발걸음 내디면 조용한 밤 산책



혼자 터벅터벅 길을 걷다보면 혼자 힐링되는 기분도 있고

하루종일 어지러웠던 머릿속을 정리할 수도 있어 좋았다.


정말 소소한 바깥 구경이지만 이렇게라도 힐링하지 않으면

너무나도 힘들었기에..


그 때를 추억하면서 이 노래를 백수 때 들으니

지금 들어도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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