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리틀포레스트를 리메이크한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었다!

2월 28일에 개봉한다는데, 혼자 엄청 기대중인 영화이다.



뭔가 힘든 일이 있을 때에 음식영화를 잘 찾아 보는데,

이 영화도 우연히 알게 되어 작년에 보게 되었다.



원래는 일본의 리틀포레스트라는 만화가 있다.

내용은 영화와 크게 다르지 않다.


리틀포레스트만화



난 영화를 보고 봐서 그런지 만화책이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았다.

뭔가 풍경의 느낌도 조금 다르고.


여튼 그 만화를 영화화한 게 리틀포레스트1/2 편이다.


일본의 리틀포레스트는 2015년에 개봉했다.

1편 2편으로 여름과 가을, 겨울과 봄으로 나눠서 상영되었다.



리틀포레스트리틀포레스트



국내 버전은 일명 태리야끼, 김태리와 류준열, 진기주를 주연으로 해서

여자 주인공이 나름 귀여운 면으로 나오지만


일본의 리틀포레스트는 조금 무뚝뚝한 느낌의 여자 주인공이 나온다.


아래 예고편을 보면 딱 일본 감성의 음식영화다!



[리틀포레스트: 여름과 가을]




[리틀포레스트:겨울과 봄]




내용은 간략하게 말하면, 코모리라는 시골마을(주인공의 고향)로 내려가 

혼자서 밥을 해 먹고, 농사도 지으면서 사계절을 보내는 내용의 영화이다.


주인공이 직접 만드는 음식들이 정갈하고(딱 일본 느낌!),

맛있어 보여서 보는 내내 따뜻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각 계절별 풍경을 볼 수 있어서

답답하기만 했던 도시 생활이 지겹다면 한 번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풍경 말고도 이치코(여자 주인공)이 사는 집의 부엌이나 집을 보는 재미도 있다.

깔끔하게 정돈된 부엌 그리고 위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위층은 잠자는 곳 같다)

1층은 주방, 거실이 있는데, 거실 가운데에는 난로가 있다.


그 난로에서 주인공이 빵도 굽고, 고구마도 굽고

여러가지를 굽고 따뜻하게 데워주는 핫 스팟이다!


리틀포레스트





국내에서 개봉하는 리틀포레스트는 앞에서도 언급했듯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 주연의 영화이다.


일본의 여주인공과는 다른 느낌의 귀엽고 엉뚱할 것 같은 느낌!

(김태리만이 가진 그런 분위기가 풍긴다.)


리틀포레스트



[리틀포레스트 예고편]




원작과 차이가 조금 있다면,

국내 버전은 청춘의 이야기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은 느낌..?


같은 청춘의 이야기여도 우리나라의 정서에 맞게 수정된 것 같은데,

너무 치우쳐 버린건 아닌가.. 라는 우려가 조금 들기도 한다.


어쨌든 실제 개봉하면 두 영화를 비교할 수 있겠지만

음식, 요리가 가져다 주는 힐링

고즈넉, 한적한 풍경이 가져다 주는 힐링


시골만이 가져다 줄 수 있는 힐링들을 볼 수 있는

만화와 영화인 리틀포레스트


도시가 갑갑하고 지겹다고 생각이 든다면 한번 보고 힐링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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