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수지가 faces of love 2번째 미니 앨범의

선 공개곡인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를 발표했다.




22일 오후 6시에 발표 했는데, 멜론등 음악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수지의 미니앨범이라 나도 나오자마자 들어 봤는데,

노래가 역시나 좋았다.


아래 영상은 라이브 버전이다. 뮤직비디오보다는 이 라이브 영상이 더 좋아서...



배우로 활동하는 모습은 잘 보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원래 본업이었던 가수로서 활동하는건 앨범이 나올 때마다 들었다.


역시 수지는 가수일 때가 좋은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노래는 이별을 얘기하고 있지만 사랑한 사람이었기에 마음이 아프기도한..

복잡한 심경을 담은 노래인 것 같다.


가사를 보면 그런 심경이 담겨 있다.


넌 항상 모든 걸 줬어
행복한 내가 너의 행복이라며


넌 언제나 나만 바라봤어
그런데 너의 사랑이 점점 지쳐


변명 하지 않고 다 말할게
걱정하다가도 까맣게 널 잊을 만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어


아름다웠던 사랑의 끝에서
다 말하고 싶지 않았어


네가 아플까 봐
허물어지는 모래성을 붙잡고
더 애를 쓰려 하지 마
너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



선공개곡도 이 정도인데, 다른 트랙들은 어떨지 정말 기대가 된다.


어서 Full version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오늘도 무한 반복!!



문문의 노래를 듣게 된 계기는 

아무래도 비행운이라는 노래를 듣고 난 후 같다.


이 노래는 회사에 다닐 때 친구가 좋다고 추천 해 줬던 기억이 난다.


주로 추천을 통해서 노래나 책을 많이 읽는 것 같다.^^;



앨범 표지 디자인이 이쁘다.



우선, 노래 들어보기!




이 노래는 역주행한 노래였는데,

표절 의혹 등 이슈가 있어 좀 논란이 되었다.


그래도 듣는 이유는 가사가 나의 상황과 비슷했기 때문일까?


노래의 첫 시작은 이렇다.


매일 매일이 잿빛이더라구

팽이 돌듯이 빙빙 돌더라구


모든 직장인이 그렇지만 하루하루가 잿빛이고,

똑같은 일상 때문인지 팽이같은 회사의 부속품같은 느낌이 드는데,

그런 것을 잘 나타낸 것 같아서 일까... 


퇴근길에 들으면 우울하면서도

이 시작 부분이 나올 때면 뭔가 심장이 쿵하고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


비행운에서 이슈가 되었던 가사는 아래와 같다.


'나는 자라 겨우 내가 되겠지'


작가 김애란님의 단편소설 '비행운'에 나오는 구절과 겹쳐 표절 논란이 있었다.


결론은 문문 측은 김애란 작가님과 단편소설 '비행운'제목과 구절에 대해 합의 했다고 하니,

표절은 아니고 인용?했다고 보는게 맞다고 하여 이슈는 일단 종결되었다.


이 노래를 통하여 김애란 작가님의 '비행운'소설도 이슈가 되었으니

결국 둘 다 잘 된일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긴 하다.


어쨌든 이슈가 있던 노래라고 해도

노래라는게 내가 처한 상황, 나의 감정과 맞아 떨어질 때 좋은 노래라고 생각하듯

나는 나의 상황과 맞는 가사, 멜로디 때문에 그 때 비행운을 많이 들었고

나름의 위로를 받는 느낌이었다.



마지막으로 가장 공감된 가사 한 구절로 이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억지로라도 웃어야지 하는데

그럼에도 좀 울적하더라고



요즘 미세먼지다 황사다 해서 온 종일 하늘이 누렇고 뿌옇다.

그렇다 보니 기분이 축축 쳐지는...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데, 그럴 때 듣기 좋은 노래를 추천하고자 한다!


내가 기분이 다운 될 때 듣는 우쿨렐레 피크닉의 노래들

원래는 사는게 니나노~ 페이코 광고에 나온 것을 보고 가수를 찾아 듣게 되었다.


먼저, 사는게 니나노 우쿨렐레 피크닉 버전



역시 우쿨렐레 소리는 해변과 어울린다.

그리고 통통 튕기는 소리 때문인지 듣다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사는게 니나노 외에 좋은 노래들이 너무 많다.


오늘은 딱 하나만 더 추천하고 나머지 좋은 노래들도 업데이트 해야지!


오늘 소개할 노래는 우쿨렐레 피크닉 첫 시간이니

알로하, 기분좋은 인사가 좋을 것 같다.




역시나 기분 좋은 통통 소리 우쿨렐레!

그리고 밝은 느낌의 가사


아침을 기분 좋게 시작하기에는 정말 딱인 노래!

다들 아침에 출근하느라 바쁘고 어두운 표정들의 사람들 속에서

이 노래를 들으면 배경은 참 어두운데 노래는 밝아서

이질감 느껴지면서도 재미있다.


아침에는 우쿨렐레 피크닉 들으며 기분 좋게 출근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오후에 힘빠질 때 들어도 참 좋다!



회사 다닐때에는 하루하루가 늘 싸움이었다.

말도 안되는 클라이언트의 요구, 눈치 싸움, 파트너사 관리, 언제 끝날지 모르는 야근..


너무나도 많은 일이 하루 안에 일어난다.


그래서 늘 퇴근길은 터벅터벅 걸어 와던 것 같다.

(새벽 야근이 아닌 경우에...)


어쩔수 없이 무표정해 지고,

어쩔수 없이 어깨가 내려가고,

어쩔수 없이 창밖만 보게 되는...


이럴 때 듣던 노래가 오지은의 오늘의 하늘에 별이 참 많다 라는 노래이다.

한번 들어보기를...





업무만 하다보면 하늘을 보기가, 밖에 나가기가 어려울 때가 많았다.

그래서 점심에, 퇴근길에 잠깐 보는 바깥 세상이 좋기도 했다.

이 노래를 듣는 이유는 내가 일찍 퇴근해도 돌아가는 이유가 반영된 노래 같아서이다.



오늘은 조금 돌아가도
지하철 말고서 버스를 타고

창밖에 비친 멍한 얼굴
귓가엔 멜로디 어둑한 저녁

한 정거장 일찍이 버스에서 내리고서
타박
발걸음 내디면 조용한 밤 산책



혼자 터벅터벅 길을 걷다보면 혼자 힐링되는 기분도 있고

하루종일 어지러웠던 머릿속을 정리할 수도 있어 좋았다.


정말 소소한 바깥 구경이지만 이렇게라도 힐링하지 않으면

너무나도 힘들었기에..


그 때를 추억하면서 이 노래를 백수 때 들으니

지금 들어도 참 좋다.




지금 나의 멘탈에게 주는 노래

달동네 왈츠의 씩씩하게...


씩씩하게 한번 들어보세요.



힘이 들고 답답하지만
조금만 더 버티는 거야
씩씩하게 어깨를 펴고
씩씩하게 해보는 거야
씩씩하게 견디고 나면
오늘 하루가 큰 힘이 되지
씩씩하게 목소리 높여
씩씩하게 말하는 거야
씩씩하게 꿈꾸고 나면
믿고 싶은 세상에 다가가



멘탈이 제 정신이 아니라 힘들다.

약 한달을.. 공들인게 의미없어졌다.


노래와 같이 씩씩하게 해야되는데..

씩씩하게 내가 회복을 할 수 있을지...


이 놈의 쿠크다스 같은 멘탈아..ㅠㅠ




그나저나.. 달동네왈츠의 앨범커버 예쁘다..

수록된 곡들도 잔잔해서 이렇게 멘탈이 뽀개진 날에 듣기에 좋은 것 같다.


어서 회복해야지 내 멘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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