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N에서 하는 예능과 드라마 모두 재미있어
tvN을 자주 켜 놓고 산다.
최근에 보고 있는 드라마는 마더라는 드라마이다.
나는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 편인데,
1편을 보고나니 재미있어서 챙겨 보고 있는..
뭔가를 챙겨보는 것을 싫어해서
완결이 나면 한번에 몰아서 보곤 했는데,
이번 드라마는 이상하게 꼬박꼬박 챙겨보고 싶어서 2주째 본방 사수 하고 있다.
(왼: 국내 마더/ 오: 일본 마더)
드라마 마더는 리메이크 드라마로 원작이 일본의 마더이다.
먼저 일본 원작을 접한 사람들은 한국의 마더와 비교하는 재미로 보고 있는 것 같다.
현재까지 흐름은 일본 원작과 비슷한 흐름이라고 하는데,
나는 원작을 보지 않고 그냥 한국의 마더를 보려고 한다.
[마더 예고편]
매일 조금씩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가고,
세상 사람들이 손가락질을 하고 아무리 둘 사이를 갈라 놓으려 해도,
꽉 잡은 두 손 놓지 않고 천천히 엄마와 딸이 되어가는 이야기..
누군가의 엄마가, 누군가의 딸이 되어가는
모든 엄마와딸들의 여정에 응원을 보낸다.
- 마더 기획의도 중
마더에서 수진역으로 나오는 이보영,
혜나/윤복이 역으로 나오는 허율
이보영이 나오는 드라마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어디에 나온지는 알고 있었는데, 딱히 드라마를 챙겨보지 않아서..
이번 마더를 통해서 이보영이라는 배우가 하는 연기를 보고 있는데,
이렇게 잘 하는 배우인지 처음 알게 되었다.
솔직히 이번에 장희진이라는 배우의 전어 발언을 통해서 알게된게 다였던...
이런 이슈가 묻힐만큼 정말 마더에서 연기는 대박이다.
혜나, 윤복이 역으로 나오는 허율도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연기력이 좋은 것 같다.
가정 폭력을 당하고, 엄마에게 버림받은 아이로 나오는데,
어린아이가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연기를 할 때에는..
불쌍하면서도 너무나 빠르게 감정이입이 되어 마음이 아팠다.
가정 폭력 등 다소 무거운 이야기들이 있어
제작진이 허율의 심리상담도 같이 해 주고 있다고 하니 다행이다.
어린 나이에 무거운 역을 맡게 되어 걱정되었는데,
아역배우를 챙겨주는 세심함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
그 외에 조연들도 명품인데, 특히 이혜영!
꽃보다 남자에서 우리 준표~ 했던 그 배우가
이번에도 카리스마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계신다!
이 분의 연기를 보는것도 쏠쏠하다,
실제로 마더를 보다보면
누군가의 엄마로 산다는 건 참 많은 것을 떠안아야 한다는 것임을 느끼게 한다.
실제로 나의 엄마도 누군가의 엄마도 이런 과정들을 겪었겠지...
라는 생각을 하면 엄마, 마더가 같은 의미가 무겁게 와 닿는다.
앞으로 방송 될 내용들이 궁금하다!
계속 본방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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